“부담은 줄이고 참여는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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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은 줄이고 참여는 높인다”
  • 승인 2005.12.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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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한의사회 직선제 개선방안 마련

인천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학기 대의원총회 의장)는 지난달 24일 직선으로 치러진 회장선거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지난 7일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직선제 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한 결과 7가지 항목에 걸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선관위는 먼저 선거운동기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후보자공고와 우편투표 등을 감안하더라도 24일간의 선거운동기간은 너무 길다고 보고 15일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유세방식을 개선하자는 의견도 개진됐다. 분회의 월례간담회를 이용하여 1일 1개 분회를 방문하는 방식을 1일 2개 분회 유세로 바꿈으로써 유세일정을 줄이자는 것이 기본취지였다. 권역별 합동유세방법도 제기됐으나 회원의 참여율이 떨어질 것이 우려됐다. 또한 선거과열 방지 차원에서 설정했던 회원개별방문 금지규정은 보다 활기찬 직선제 선거를 위해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후보자의 현직 사퇴와 관련해서도 현직 회장출마는 예외로 하고 그 외 임원이나 선관위원 자격이 있는 후보자는 사퇴해야 하는 선거관리규정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아 개선키로 했다.
모든 회원에게 주어진 선거권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대두됐다. 가령 3년 이상 회비를 체납한 회원에 대해 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이 한의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선거운동원을 회원규모당 일정 인원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아울러 처음 경험하는 직선제인 탓으로 선거의 진행과 관리에 적절한 통제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있다고 자평하고 선관위원이 분야별(예, 정보담당 선관위원)로 역할과 임무를 숙지해 선관위의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선거 30일전에 확정된 선거인 명부를 홈페이지에 열람 공고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인천시한의사회 선관위는 이번에 논의된 개선방안을 바탕으로 선관위원의 개별 의견을 취합한 뒤 선거보고서를 제작해 한의협과 각 지부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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