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교, 한방진료영역확대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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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교, 한방진료영역확대에 기여할 것”
  • 승인 2005.09.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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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허브,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뛰어난 약효와 다양한 응용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임상가에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지 못한 ‘아교’와 관련된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7회 한의학국제박람회 최종릴인 지난 8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옴니허브 주최로 열린 ‘아교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옴니허브 허담 대표(한의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한의계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중에 ‘아교’를 찾게 됐다”며 “아교는 한방의료의 진료영역을 넓히고, 한의학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교는 인삼·녹용과 함께 補를 위한 대표적 영약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활용은 저조한데다가 그간 잘못된 관행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약이 공급돼 아교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 악화시켜 결과적으로 한의학의 역량을 축소시켰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이 인삼을 즐기는 것과 같이 아교를 식품으로도 많이 복용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의 각종 처방에도 아교가 많이 응용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아교의 문헌적 고찰(우석대 한의대 주영승 교수) ▲괴寶약재 아교(중국 산동동아아교 劉維志 회장) ▲아교의 현대약리연구 및 아교를 이용한 膏製의 제법과 효능(중국 산동중의약대학 劉培珉 교수) ▲아교의 임상응용(약산한의원 강신대 원장) 등이 발표됐다.

특히 강신대 원장의 ‘아교의 임상응용’은 현대의학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에 대해 과학적 진단근거 및 질병의 진행에 따른 처방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혀 많은 한의사들의 주목을 끌었다. <발표 논문 527호 기획란 임상정보 참조>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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