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교육평가원, 복지부 법인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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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교육평가원, 복지부 법인 인가
  • 승인 2005.06.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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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교육과 관련된 연구, 개발 및 평가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규석·경희대 한의대)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게 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002년 의료시장개방 대비책의 일환으로 독립된 한의학교육평가원을 설립키로 했으며, 지난 2004년 10월 창립총회를 열었다.

재단법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KOMEEI·Korea Oriental Medicine Education and Evaluation Institute)은 한의사협회·한방병원협회·개원한의사협의회·한의학회·한의대학장협의회 등이 출자한 재단법인으로 협회장이 당연직 이사장이며 출자 단체장 등이 당연직 이사가 된다.

사업내용은 한의학교육과정·기관 및 프로그램 측정 평가, 한의학교육기관에 대한 자문과 협력 및 연례자료 정리, 한의학교육의 정부정책에 관한 사항, 면허 및 국시(국시 예비시험 포함)·전문의시험 등에 관한 연구·정책 개발 등이다.
사무국은 한의사협회 내에 있다.


■ 미니인터뷰 - 안규석 원장

“경쟁력 제고, 외국 방어의 거점”

안규석(56)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은 최근 의료 직역간 갈등 현상이 심화되면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과 함께 외국시장개방을 고려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육의 양적·질적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교육평가원이 한의학 교육·연구의 수준을 끌어올려 안으로는 내부경쟁력을, 외부적으로는 외국인력에 대해 방어하는 본래의 목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교육의 역할은 한의사의 위상과 직결되는 것이므로 한의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안 원장은 “이제 평가원의 틀을 갖춘 것이며 본 사업을 실행해야 할 단계”라면서 “한의대 인정평가사업, 한의학교육발전 방안 연구 사업부터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규석 원장은 현재 경희대 한의대 교수로, 한의사협회 WTO DDA 위원장이며, 그동안 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아왔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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