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곰보배추'의 암 전이 억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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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곰보배추'의 암 전이 억제 가능성 확인"
  • 승인 2024.03.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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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대전대한방병원 조종관 교수 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 논문 게제
◇조종관 교수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에서 ‘설견초’라고 불리는 '곰보배추'의 에피제닌리 성분이 암 전이를 억제하는 약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암의 전이는 암세포가 악성의 성질을 띠도록 만드는 가장 대표적 특징으로, 암환자가 죽음에 이르는 약 70-80% 정도는 암의 전이와 관계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암환자에게는 전이를 억제하는 것은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동서암센터의 조종관 교수팀은 한의학에서 설견초라고 부르는 곰보배추를 연구한 결과, 곰보배추에 함유된 에피제닌리가 암전이를 억제하는 약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 (IF 4.7) 이달 3월호에 발표했다.

본 연구의 주저자로 참여한 오현묵씨는 동서암센터에서 한방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현재 공중보건의로 복무하면서 연구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관 교수는 “암의 전이 및 재발 억제제 개발은 동서암센터의 목표인 동시에 모든 암환자가 기다리는 안전띠”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천연물을 활용한 항전이․재발 약물개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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