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한의협 회장에 윤성찬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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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대 한의협 회장에 윤성찬 후보 당선
  • 승인 2024.02.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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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총 2만 278명 중 68.85%인 1만 3962명 참여…득표율 47.03%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4파전으로 치러졌던 제45대 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윤성찬 후보가 47.0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7시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장-수석부회장 선거 개표에서 기호 2번 윤성찬-정유옹 후보가 6567표를 얻어 47.03%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당선 발표 직후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한의계가 정말로 절체절명의 시기인데, 이러한 시기에 중책을 맞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정책 구상에 대해 회원들이 동의하고 지지해준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3년 동안 최선을 다해 한의계를 위해 봉사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에 참여한 다른 후보자에 대해서는 “선거는 후보자도 힘들고 도와 주는 선거대책위원에게도 힘든 일이다. 네 팀 모두 고생많았고, 도와주었던 선대위원도 애쓰셨다. 치열한 경쟁이 끝났으니 후보자들이 한의계 발전을 위해 내세운 좋은 공약들은 모두 힘을 합쳐서 한의계 미래 발전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회원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드린다.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해야할 일이 많아서 부담도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선거운동을 하면서 전국의 한의원을 많이 돌았는데, 어려운 한의원이 많았다. 이들에게 모두 직접 인사는 드리지 못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인사를 대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호 1번 홍주의-문영춘 후보는 총 3811표로 27.30%의 지지를 받았으며, 뒤를 이어 ▲기호 4번 임장신-문호빈 후보(2033표, 14.58%) ▲기호 3번 이상택-박완수 후보(1551표, 11.11%)를 득표했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원광한의대졸, 윤한의원, 경기도한의사회장을 역임했고,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대전한의대졸, 사암은성한의원장, 서울시 중랑구한의사회장을 역임했다.

윤 당선인은 공약으로 ▲한의대 정원축소 ▲첩약, 약침, 물리치료 실손보험 재진입 ▲자보 생태계 복원 ▲건보점유율 3% 깨기(진단기기 및 물리치료 급여화, 노인정액제 개선) ▲한의약 홍보 및 한까 척결 ▲봉직의 일자리 1000개 확대 ▲동네 한의원 MSO체계 구축(경영지원)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투표로 진행됐으며 총 2만 278명 중 1만 3962명이 참여해 68.85%의 참여율을 보였다. 또한 한의협 선거시 정견발표회 및 토론회 개최가 의무화됨에 따라 전북 전주에서 정견발표회 1회, 대구광역시와 서울 한의협회관에서 합동토론회를 2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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