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약건보 회원 투표, 모든 정확한 정보 제공 이후 진행돼야”
상태바
“첩약건보 회원 투표, 모든 정확한 정보 제공 이후 진행돼야”
  • 승인 2023.11.20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이상택 한의사, 지난 18일부터 한의협회관서 피켓 시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지난 18일부터 한의협회관에서 첩약건보 시범사업과 관련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상택 한의사가 중앙회를 향해 “회원들에게 모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이후에 투표가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홍주의 회장이 보건복지부 첩약건보 시범개선안을 근거로, 첩약시범사업의 지속/폐기에 관한 전회원투표를 공지했다. 이번 투표는 전 회원의 이권과 직결되기에, 반드시 모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이후에 회원투표가 진행돼야 한다”며 “그런데 홍 회장은 불리한 조항은 공개하지 않고 유리한 측면만 부각시키며, 일방적인 찬성몰이 문자를 전 회원에게 발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회장이 공고한 첩약건보 시범사업의 지속/폐기에 관한 전회원 투표는 회원들의 정당한 권리를 외면하고 자신의 재선을 위한 정치적 투표일 뿐이다. 한의사 진료권과 조제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리한 조항은 숨기고서 정책 투표가 아닌 홍주의 회장의 재선을 위한 정치 투표”라고 비판했다. 

또한 회원들을 향해 “첩약건보를 폐지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 있도록, 한의계를 살리는 단초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