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100주년 기념행사 11월 본격적인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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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100주년 기념행사 11월 본격적인 막 올린다
  • 승인 2023.11.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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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간호백년’ 기념우표 발행 … 음악회, 전시회, 학술대회 잇따라 개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간호협회 1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됐다. 또 기념우표 발행을 시작으로 100주년 기념행사가 본격전인 막을 올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주년 기념우표’발행과 함께 100주년 행사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발행된 ‘100주년 기념우표’는 협회 창립 100주년 슬로건인 ‘간호백년 백년헌신’과 10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엠블럼을 시각화해 디자인됐다.

특히 대한간호협회 전신인 조선간호부회가 1923년 태동된 이래 지난 100년간 격동의 역사현장에서 협회가 걸어온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담아냈다.

▲최초의 간호교육기관 설립(1903년) ▲최초의 간호사와 예모식(1906년) ▲조선간호부회 창립 총회(1923년) ▲대한간호 창간호 표지(1948년) ▲파독간호사 서독 도착(1966년) ▲간호사신문 창간호(1976년)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 서울개최(1989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개원(2001년) ▲간호교육 4년 일원화 고등교육법 개정안 통과(2011년)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개최(2015년) ▲간호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2015년)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신설(2021년)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 발굴(2021년)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 공포 및 시행(2022년) ▲간호법 제정 활동(2022년) 등이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우표 디자인과 관련, “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슬로건 및 엠블럼을 시각화해 제작했다”면서 “‘간호백년 백년헌신’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협회 100년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돌입한다.

22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서울 종로구 학고재 갤러리에서 창립 100주년 슬로건인 ‘간호백년 백년헌신’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사진전을 운영한다.

22일에는 ‘글로벌 널싱(Global Nursing)’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가 개최되고, 같은 날 저녁에는 100주년 기념대회 전야제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23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 6천여 명의 간호사들이 모인 가운데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돌봄 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캐치프레이즈로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대회를 연다.

김영경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1923년 조선간호부회로 창립된 이래 격동의 역사현장에서 국가와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 왔으며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 건강과 국가 발전을 위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왔다”면서 “대한간호협회가 걸어온 지난 10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억하며, 앞으로 나아갈 대한간호협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행사로 100주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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