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한의학과 재학생, SCI급 학술지 ‘국제분자과학저널’ 논문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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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한의학과 재학생, SCI급 학술지 ‘국제분자과학저널’ 논문 등재
  • 승인 2023.10.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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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호로파, 당뇨 환자의 콜레스테롤 등 개선 효과 입증’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우석한의대 재학생 3인이 공동 연구한 호로파 당뇨 관련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우석대학교가 한의학과에 재학 중인 김지원·김아림(본과 3년)·노우정(본과 2년) 학생의 공동 연구 논문이 SCI급 학술지인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Impact factor=5.6) 9월 호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등재된 논문은 ‘호로파(fenugreek)가 제2형 당뇨와 당뇨 전 단계에 미치는 효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으로 김영식(한의예과) 교수와 최유민(한의학과) 교수가 교신저자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호로파(葫蘆巴)가 제2형 당뇨 환자와 당뇨 전 단계 환자에게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비롯한 혈당 관련 지표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혈중 지질 관련 지표들에서도 개선 효과가 있음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논문은 호로파의 항당뇨 효과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기존 약물치료만이 아닌 한약재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 및 관리 방법이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

김영식 교수는 “호로파가 당뇨 예방 및 관리에 안전하게 응용될 수 있음을 밝히게 됐다”면서 “호로파의 복용 형태와 성분에 따른 혈당 및 혈중지질 변화를 확인하고, 한의학 임상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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