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441) - 高秉雄의 醫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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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441) - 高秉雄의 醫案(3)
  • 승인 2023.09.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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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不姙症治療案
◇고병웅선생의 불임증치료안이 나오는 1971년 대한한의학회지 제33호의 논문
◇고병웅선생의 불임증치료안이 나오는 1971년 대한한의학회지 제33호의 논문

① 김○○. 혈액형 O형. 태음인체질. 26세에 결혼. 1970년 당시 30세. 병력이 없고 남편이 독자. 각 종합병원 진찰은 별 이상이 없고 혹 자궁발육 부전과 약간의 후굴의 진단은 었었다고 하며 오른편쪽 아랫배가 가끔 불쾌할 정도로 통증이 있고, 식사, 대소변, 혈압정상, 월경시 약간의 요통이 3∼5일간 있었음. 다음 처방을 투여함. 당귀(童便炒沈酒乾) 7.5g, 갈근, 승마, 향부자, 작약, 전호, 백복신, 원지, 숙지황, 우슬, 산수유, 산약, 토사자, 두충, 녹각교 各3.75g, 용골, 사삼, 구기자, 회향, 황기, 감초 각 2g. 약복용과 關元, 腎兪 등 혈에 灸法으로 2개월만에 임신되었다. ② 이○○. 35세. 결혼 23세. 혈액형 O형. 태음인체질. 결혼초에 여아분만후 불임. 병력이 없고 現症도 없고 月事도 정상. 약간의 염증이 있음. 전기 처방들에 토복령, 의이인, 금은화 등을 가미 복용 3개월만에 임신되었음. 3개월초에 약간의 下血이 있어 인근 산부인과를 비롯한 병원 등에 가서 진찰을 받았음. 복약치료를 3일간 권유함. 처방은 당귀, 백작약, 창출, 황기 3.75g, 지유, 아교주, 애엽 各 7g, 방풍, 강활, 시호, 승마, 속단, 만형자, 고본, 감초 각2.5g. 1일 복용으로 下血이 멈추기 시작하여 3일만에 치유되었다. 예방을 위해 가감한 처방을 10일간 투여하여 복용과 안정을 지시하여 男兒를 분만하였다. (고병웅, 「不姙症의 考察과 治驗例」, 대한한의학회지 제33호, 1971)

 

按語) 고병웅선생(생몰년대 미상)은 1962년 경희대 한의대를 11회로 졸업한 한의사로서 동대문구 보문동에서 종합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하였다. 그는 특히 제10대 조우승 한의사협회 회장 재임기간에 대한한의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위의 두 개의 의안은 고병웅선생이 불임증을 치료했던 두 개의 경험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이 논문에서 여성불임의 약물과 남성 불임의 약물을 제시하고 있고, 체질과의 연관성도 논의하고 있고, 灸療法으로서 연곡, 관원, 기문, 포문, 천문, 음렴, 중극, 음렴, 음교, 명문, 신수, 팔료, 기해 등의 혈자리를 제시하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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