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의료취약지 주민에 한의과 순회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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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의료취약지 주민에 한의과 순회진료 실시
  • 승인 2023.08.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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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공보의가 의료취약지 14개 마을 주민에 건강상담 및 한의진료 지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함양군이 평소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한의진료를 지원한다.

경남 함양군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한의과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함양군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연계해 근골격계 질병과 뇌졸중 등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제공하고, 평소 한의원을 찾기 힘들었던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한의과 진료를 실시했다. 

병곡면 월암, 덕평마을을 시작으로 지난 24일까지 14개 마을 265명의 지역주민에게 건강상담과 한방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순회진료를 찾은 한 노인은 “거동도 불편하여 읍 한의원을 방문하기 힘들었는데, 마을까지 찾아와서 친절하게 진료해 주니 마음도 편하고 아픈 곳도 나은 것 같아 고맙다”고 전했다. 

공중보건한의사는 “지역특성상 농업, 임업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근, 골격계 질병에 취약한데,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습관을 길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의과 순회진료는 오는 9월 20일까지 화·수요일 군내 27개 마을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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