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 학생기자] ‘지덕체’ 모두 갖춘 한의대생의 여름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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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 학생기자] ‘지덕체’ 모두 갖춘 한의대생의 여름 방학
  • 승인 2023.08.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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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학생기자

황윤정 학생기자

yung0506@naver.com


학습, 의료 봉사, 스포츠 활동으로 열정을 가져

 

[민족의학신문=황윤정 학생기자 한의대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전국 한의대·한의전 학생들은 1학기를 마치고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간 방학을 맞이하였다. 공부에서 벗어나는 방학 기간인 만큼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학생들도 많았지만, ‘지덕체를 잃지 않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았다.

먼저 학기 중에 못다 했던 부분에 대해 알아보거나 다음 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스터디를 꾸리거나 논문을 기획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이렇게 학습하고 연구한 결과는 개강 후 학교 학술제를 통해 발표한다. 상지대학교는 여름 방학 전 학술제 참가 신청을 받아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도모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한의원 참관과 같이 임상에서 어떤 한의사로 활동해야 하는지 미리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또한 방학 중 의료 봉사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미리 경험한 학생들도 있었다. 학생 의료 봉사는 의료 취약 지역에서 예진, 안내와 같은 기본적인 영역부터 직접 진료를 보는 본진까지 학생들이 모두 계획해서 하는 활동이다. 지난 7월에 영월로 의료 봉사를 다녀온 상지대학교 자백지용의 전준모 학생(본과 1학년)실제 환자들을 대한 건 처음이라 매우 진귀한 경험이 되었다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어디가 아픈지를 알아내고, 치료를 진행해야 하기에 환자와의 의사소통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기 중 하지 못한 체력 단련 및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을 기르는 학생들도 있었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횡성 2023 전국 의료인 체육대회에는 예비 의료인인 한의대생들도 참여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상지대학교 야구동아리 힛앤런의 김민준 학생(본과 1학년)평소에 쉽게 하기 힘든 스포츠인 야구를 친한 선후배들과 방학 동안 다 같이 호흡을 맞춰 연습한 게 즐거웠다학과를 대표해 전국 의치한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낸 것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족의학신문은 지난 8월 3일부터 한의대생 학생 기자인 '민의(민족의학신문) 학생기자'를 위촉했다. 이에 따라 '민의 학생기자'는 한의대생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의계의 소식을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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