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 추출물 ‘사포나린’ 수면 장애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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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 추출물 ‘사포나린’ 수면 장애 개선한다
  • 승인 2023.08.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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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한의학연, 연구 성과 국제전문학술지 게재
◇연구진은 인간 신경모세포종의 일종인 SK-N-SH 세포에서 무궁화 뿌리 추출물이 코르티코스테론에의한 세포내 ATP와 미토콘드리아막전위(MMP)의 손실을 억제하고 동시에 염증성 사이토카인(IL-1β, IL-6, IL-8, TNF-α), 활성산소(ROS)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고농도 코르티코스테론으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무궁화 뿌리 추출물은 만성스트레스로 인해 유발되는 신경염증과 산화적 스트레스를 매개로 한 우울 개선효과(Biomed Res Int, 2018)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인간 신경모세포종의 일종인 SK-N-SH 세포에서 무궁화 뿌리 추출물이 코르티코스테론에의한 세포내 ATP와 미토콘드리아막전위(MMP)의 손실을 억제하고 동시에 염증성 사이토카인(IL-1β, IL-6, IL-8, TNF-α), 활성산소(ROS)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고농도 코르티코스테론으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무궁화 뿌리 추출물은 만성스트레스로 인해 유발되는 신경염증과 산화적 스트레스를 매개로 한 우울 개선효과(Biomed Res Int, 2018)를 나타냈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무궁화 꽃 추출물인 사포나린이 스트레스 및 수면 장애를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한의약융합연구부 이미영 박사 연구팀은 관련 내용을 14일 발표했다.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 7.419)에 2022년 12월 13일 게재, ‘Frontiers in Nutrition’(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 IF 6.59)에 2023년 4월 20일에 게재됐다.

무궁화 꽃은 ‘목근화(木槿花)’라고 불리며, 줄기와 뿌리의 껍질은 ‘목근피(木槿皮)’라고 불리는데 전통적으로 두통과 이뇨작용, 염증 완화, 피부질환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무궁화의 약용부위별 고대문헌 조사를 통해 2018년에 무궁화 뿌리껍질 추출물에서 스트레스 개선효과와 신경보호 효과를 발견하고 관련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무궁화 꽃 추출물이 수면 장애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무궁화 추출물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스트레스 유발 모델 등 다양한 수면 장애 동물모델을 설정하고, 이를 활용해 무궁화 꽃 추출물과 그 주요성분 ‘사포나린’이 불안을 줄이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결과 ▲불안감소 및 수면시간 증가(대조군 대비 60%↑) ▲뇌 속 수면 제어 시스템(VLPO) 자극 및 수면 관련 세포활동 증가로 수면 유도(대조군 대비 30%↑) ▲대뇌피질과 특정신호경로 자극을 통한 수면 유지시간 증가(대조군 대비 20%↑)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연구진은 일부 부작용으로 인해 기존 수면 장애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무궁화 꽃 추출물과 그 주요성분인 ‘사포나린’을 대안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미영 박사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무궁화 추출물을 활용하여 수면 장애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숙한 한방 천연물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효능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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