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올해 한의학학술대회 오프라인 중심…권역별 4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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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올해 한의학학술대회 오프라인 중심…권역별 4회 예정”
  • 승인 2023.02.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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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정총서 회장 및 감사 선출…예비회원 ‘뇌파진단학회’, 정회원 ‘융합한의학회’ 심사 상정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올해 한의학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전 방식대로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뇌파진단학회가 예비회원학회, 대한융합한의학회가 정회원학회 인준을 신청해 정기총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회장과 감사 선출 역시 3월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15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13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일정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번 한의학학술대회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4회를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시기나 장소 등의 구체적인 상황은 학술위원회에 위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최근 시의성에 맞춰 초음파 등 현대진단의료기기 이슈를 주제로 선정하자는 제안이 나왔으며, 일정은 ▲수도권역 2회 ▲영남권역 ▲중부권역 등을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변동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의학학술대회를 비롯한 보수교육은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프라인에서 보수교육 평점을 부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에는 임시적으로 보건복지부는 다수의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온라인 보수교육에서도 보수교육 평점을 부여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경, 보건복지부에서 보내온 공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해제된 이후부터는 2020년 이전의 방침에 따라 학회 등의 보수교육은 모두 오프라인에서만 점수를 인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수 년 간의 온라인 보수교육을 경험하면서 오프라인 참여가 부쩍 감소했기 때문에, 온라인 보수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편의성과 요구를 충족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학술대회 참석률과 호응을 고르게 운영해야 하는 한의학회의 고민이 많아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보수교육에 평점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융통성이 없는 방식”이라며 한의협, 복지부 등에 의견을 전달해보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또한 한의학회는 개인회원에 대한 기준을 재분류하고, 이를 위해 관련 정관을 개정하는 안건을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는 한의학회 회원 구분을 ▲개인회원(한의사) ▲회원학회 ▲특별회원(비한의사) ▲수련의, 공보의 군의관 등 4가지로 분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올해 예비회원학회 등록을 신청한 학회는 총 2개 학회였으며, 대한뇌파진단학회의 등록을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정회원학회의 경우 대한융합한의학회가 인준심사를 신청해, 총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예비회원학회 등록에 실패한 경우, 재신청하는 기준을 명확히하기 위한 회원학회 인준 관련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평의회는 오는 2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정기총회는 오는 3월 1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정총에서는 회장과 감사 선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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