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볼로냐 ICMART 참석…한국 고유 침법 소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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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볼로냐 ICMART 참석…한국 고유 침법 소개 등
  • 승인 2022.10.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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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남동우 이사 ICMART임원 선출…2024 제주도 총회 홍보 실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볼로냐에서 열린 ICMART 학술대회에 한의학회와 한의협 공동대표단이 참석해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부터 한국고유침법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공유했다. 또한 20편의 포스터를 발표했고, 내후년에 제주도에서 열릴 ICMART 총회를 홍보했다.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10월 14일에서 1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제35회 ICMART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와 공동 대표단을 꾸려서 참석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한의학회는 오는 2024년 37회 ICMART 총회 제주도 개최 홍보를 비롯하여 한국 한의학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약 30개국에서 참석했으며, 포스터 세션에는 한국 연구팀의 포스터 20편이 발표되었다. 주로 대학원생, 수련병원 전공의, 연구원 등등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의 기회를 경험하는 기회였다. 

또한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김성아 선생은 ‘Feasibility of acupuncture and moxibustion treatment for sequelae after COVID-19 infection: a protocol for prospective case series’를 통해 국제적으로 화두가 되는 COVID-19 후유증에 대한 침구치료 연구 계획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대한통증진단학회 조성형 회장은 ‘Functional classification and clinical approaches in sacroiliac joint dysfunction’ 발표를 통해 천장관절기능 장애에 침구치료를 시행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기능적 분류 및 임상적 접근법을 소개하였다. 

대한한의학회 남동우 국제교류이사는 ‘Introduction of recent trends of Korean Medicine’ 발표를 통해 사암침, 태극침법 등 한국 고유의 침법과 함께 한국 한의 의료실태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이명수 책임연구원은 ‘Clinical research trends and methodological issues in acupuncture research’ 발표를 통해 침구 치료의 과학적 규명을 위한 연구에 있어서 다양한 이슈와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대한한의학회 홍보이사 이승훈 이사는 ‘Electroacupuncture may improve burning and electric shock-like neuropathic pain: a prospective exploratory pilot study’를 통해 한국의 임상연구가 얼마나 체계화되고 과학화 되었는지 소개했더.

자생의료재단 이예슬 척추관절연구소 연구원장은 ‘Effect of acupuncture on 5-year survival and severe treatment-related complications in breast cancer patients: a nationwide retrospective cohort study’를 통해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한 신뢰 있는 데이터 취합 방법과 그 결과물에 대하여 소개했다.

한편 남동우 국제교류이사는 이번에 ICMART 이사로 선출이 되았다. 1명의 회장, 1명의 사무총장, 3명의 부회장과 1명의 회계 담당과 9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는 임원단에 그 이름을 올린 것이다. 또한 남이사는 ICMART 아시아 태평양 챕터, 홍보위원회, 교육위원회 등에도 이름을 올려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남동우 이사는 “2024년 7월에 개최될 예정인 제주도 ICMART 국제학술대회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확인하였고 어깨가 무겁다는 것을 느낀다. 잘 준비하여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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