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 50대 과제 선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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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 50대 과제 선정 추진
  • 승인 2004.11.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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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BT산업 발전전략 수립도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식품산업 등 BT산업의 핵심영역인 보건의료분야를 국가전략산업으로육성하기 위한 50대 과제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복지부가 선정한 50대 과제는 각종 규제를 완화·합리화하는 과제 23개, 각종 인프라구축을 위한 과제 13개, 연구개발자금 지원분야 11개, 보건산업 공통과제 3개를 포함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15개, 의료기기 11개, 식품 10개, 화장품 8개, 의료서비스 3개, 공통과제 3개 등이다.
이 사업이 실현되면 제품허가기간이 단축됨은 물론 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되는 등 BT산업 전반의 발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정부가 허가제도를 대폭 개선하고자 한 것은 업계가 허가제도를 제품개발의 장애요인으로 인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정부입장에서도 보건산업의 저해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수입역조에 시달리고 있는 보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과제가 진행되면 의약산업분야에서 허가절차가 신속히 이루어지는 한편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임상시험수준이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된다.
또한 의료기기 제제업허가가 없는 벤처기업이 개발한 제품도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기능성화장품의 유형도 현행 3종류에서 다양하게 확대된다.

특히 차세대 성장주력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BT산업중 보건의료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2월 중에는 ‘보건의료분야 BT산업 발전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건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협의회에는 복지부, 식약청, 의·약 단체 및 산업체 대표 14명이 참가하고 있다. 간사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이 맡았다.

한편, 정부가 추정한 세계 보건산업시장 규모는 의약품시장 4,966억불(03년, 8% 성장), 의료기기시장 1,471억불(03년, 매년 7% 성장), 기능성식품시장 1,501억불(01년 7% 성장), 화장품시장 1,800억불(02년, 3.5%성장)이다. 이중 21세기 핵심기술이자 산업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BT시장은 00년 4,360억불이며, 10년에는 1조 320억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분야는 BT산업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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