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희 소장은 “정부의 오송 보건의료생명과학단지 건립 추진사업과 관련해 지역적으로 충북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충북대는 BT분야에 앞서고 있으며, 천연물에 대한 생약적 연구에 다수의 성과가 있다.
연구소를 중심으로 전통의약 연구개발에 집중, 보건의료생명과학단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의약연구소 설치는 국립대 한의대 유치에 관심을 기울여 온 충북대 입장에서 정책적으로 유리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학교의 의지를 반영한 것”임을 시사했다.
성 소장에 따르면 연구소는 의대, 수의대, 약대 교수 30여명의 연구원으로 운영되며 연구내용은 천연물의 약리기전에 대한 과학적 규명이 중심이 된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한방과학과 천연물산업(장일무·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한방정책의 방향 (김유겸·보건복지부 한약담당관실) ▲생리활성물질의 보고로서의 천연물(송경식·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한의학을 이용한 종양의 치료(조종관·대전대 한의대) ▲홍삼에 함유된 TCDD 독성방어 활성성분에 관한 연구(황석연·충북대 병원)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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