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85) - 洪淳百의 醫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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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385) - 洪淳百의 醫案(4)
  • 승인 2021.04.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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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左偏頭痛治療案

男 42歲 固籍 日本 下關市. 潁〇〇. 三年數個月前 腦血程으로 因하여 左半身不隨와 左偏頭 特히 左耳周圍의 劇甚한 疼痛으로 因한 不眠과 畫夜苦痛 때문에 鎭痛劑와 神怪安靜劑를 常用하

1973년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자료집에 나오는 홍순백선생의 좌편두통치료안
1973년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자료집에 나오는 홍순백선생의 좌편두통치료안

여 왔다고 呼訴하며 日本 下關市 附近 또는 某醫大附屬病院과 鍼灸院을 찾아 輾轉 治療하였으나 幼果를 얻지 못하고 身体障害者証明書를 所持하고 있다고 하며 最後로 韓國의 針炎治療를 받아보기 爲하여 來韓하였다고 함. 初診日은 1973年 3月 5日. 血庄은 最高 170 最低 100. 体重은 45Kg. 十二怪絡의 各 井穴을 知熱感度測定器로서 測定한 結果 左手足(不隨側)의 平均的 知党純麻로 右手足과의 平均差가 많이 나타났다. 普通 偏頭痛은 膽經實이 많은데 比해 反對로 膽經虛임으로 賢經虛를 主証으로 보고 舍岩五行의 正格補瀉法인 怪渠(肺金經 金穴)와 復溜(賢水經 金穴)를 補金針하고 太白(脾土經 土穴)과 太谿(賢水經 士穴)를 瀉(銀針)할 目的으로 右健側에 刺針하여 翌日 經過를 問한바 差度가 없다고 하였음. 再次 原穴을 測定해보고 針灸處方을 膽正格으로 變更하여 通谷(膀胱 水經)과 俠谿(膽木經 水穴)을 補金針하고 商陽(大腸金經 金穴)과 竅陰(膽木經 金穴)을 瀉銀針함과 同時에 十二經의 表裏關係補瀉를 하기 위하여 膽經의 原穴 丘墟穴을 補金針하고 表裏經인 肝經의 絡穴 蠡溝穴을 瀉銀針하고 耳針과 手針을 前日과 같이 補助治療를 한 後에 差度有無를 問한바 治療前에 比軟해서 現在程度라면 "살것 같다’’고 對答했다。同一處方으로 十日間의 治療後에는 鎭痛劑나 神經安靜劑를 服用하지 않고도 睡眠을 就할 수 있게 되었다。(홍순백, 「맥진대용에 경락현상측정에 의한 오행침법」, The 3RD WORLD CONGRESS OF ACUPUNTURE, Seoul, Korea. 1973)

按語) 洪淳百先生(1917∼?)은 침구학 연구에 뛰어났던 부산광역시의 편작한의원 원장이다. 위의 醫案은 左偏頭痛을 가진 어떤 日本人 환자가 한국에까지 방문하여 치료받고 완치후 귀국한 기록으로서 知熱感度測定器로 진단하여 膽正格으로 완치시킨 것을 알 수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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