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중 금년도 신규과제로 신설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지원’분야에 4과제가 최종 확정됐다.
‘한방바이오퓨전연구지원’분야는 그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BT, NT 등 첨단과학과 산학연 다학제(한의학, 의학, 약학 등)간 협력연구를 집중지원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복지부는 “연구과제를 공모한 결과 대학을 중심으로 산업계, 연구소, 의료기관 등이 연계한 우수과제가 대량으로 지원돼 평균 경쟁률이 15대 1에 이르렀다”면서 “한의학의 과학화 연구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활발했다”고 평가했다.
바이오퓨전연구지원 과제는 다음과 같다.
▲한방치료기술개발 = ‘나노입자 제형을 이용한 비침습성 한방 약침치료기술 개발’ (주관연구기관 경희대·강성길) ▲한방기기개발 = ‘유비쿼터스 한방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한국한의학연구원·김종열) ▲한약제제개발 = ‘한약재 추출물에 의한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대전대·임종순) ▲한약제제개발 = ‘당뇨병성 혈관합병증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한약개발 연구’(연세대·정만길) 등 4과제이다.
복지부는 “연구과제에 향후 3년간 연간 최대 5억원씩 연구비가 지원되므로, 2~3년 이후에는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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