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손목 관절이나 관절 사이에 혹이 생기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관절 사이에 혹이 생기는 병을 손목 결절종이라고 하는데 관절의 과도한 사용이 주원인이다.
쉽게 말해 관절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크기에 따라 통증을 유발해서 생활의 불편함을 야기시킨다.
결절종은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는 않는다. 외과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없앨 수 있는 질환이다. 요즘에는 책으로 내려치는 과학적이지 않은 민간요법이 유행하는데 그렇게 하면 결절종의 모양이 어그러져서 후에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한방에서는 도침이라는 칼같이 생긴 특수침으로 결절종의 막을 터트린다. 그렇게 해서 찢어진 결절종의 막과 액이 관절낭 안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되도록 유도한다.
근본 원인은 체내 진액의 부족으로 보고 그에 맞게 진액을 보충해주는 한약 처방을 우선시 한다. 이렇게 하면 결절종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고 재발률을 낮춰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특수 약침으로 붓기와 염증 방지를 도와준다.
문상우 코모코한의원 원장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