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백년간 의료봉사 외길 걸어…콤스타 단장 등 역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임일규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83·전 임일규한의원 원장)이 5일 오후 4시 별세했다.
임일규 명예회장은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경희대 전신인 동양의약대 한의학과,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전공(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상지대 한의대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강원도한의사회 회장,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을 역임했다.
그는 반백년동안 의료봉사 외길을 걸어온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56년간 의료봉사의 마무리를 짓는 고별봉사 현장에서 “‘돈이 없어 진료를 못 받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는 노인의 말에 충격을 받고 가난한 환자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히고 이후 몸소 실천한 것이다. 이를 인정받아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일규 원장의 빈소 춘천호반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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