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천 출신인 故 이 교수는 64년 경희대 한의대 졸업 후, 국립의료원 해부병리과를 수료하고 카톨릭의대 해부학교실 조교를 거쳐 68년 모교로 돌아와 한의학과, 의학과, 치의학과 등 3개학과에서 해부학을 강의하다가 한의대가 단과대학으로 승격되면서는 한의대에서만 강의를 하게됐다. 학계에서는 한방해부학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국대 한의대학장, 대구한의대 한의대학장 및 부속한방병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6월 창립한 대한한의내분비학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저서로는 ‘해부학(의대 전용)’ ‘골학실습지침서’ ‘전통의학 영어’ ‘인체해부학(한의대 전용)’ ‘임상 수혈학’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녹용이 백서 간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직 화학적 연구’ 등이 있다.
오진아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