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일부 학회간에 공동의 연구·학술대회·논문집 발간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 한방임상연구회는 대한한의학회 회원학회를 중심으로 협의체 창립을 준비중이고, 기초학회 회장들은 공동학술대회 개최를 대한한의학회에 건의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와 대한한방체열의학회는 공동학술대회를, 대한경락경혈학회와 대한약침학회도 공동논문집 발간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학제간 교류가 기본적으로 학문의 외연을 넓히고, 내용을 풍부히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동학술대회 및 논문집발간은 학술진흥재단 학회지 등재와 분과별학회 정회원 인정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전략적 요소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