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서양의학 상호협진을 통한 난임정책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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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서양의학 상호협진을 통한 난임정책 필요해”
  • 승인 2017.03.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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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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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부인과학회, 한의난임치료사업은 안전‧유효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대한한방부인과학회는 한의사의 합리적인 진단으로 투약하는 난임 치료용 한약이 안전하고 유효함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지역 단위의 한의 난임치료사업에 대한 자문과 공동 연구를 지속할 것임을 약속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조한백)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국가에서는 의과의 보조생식술 시행에 많은 예산을 지원했음에도 여전히 낮은 출산율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의학과 서양의학 각각의 상호 협진을 통한 보건정책상 균형 있고 상호 보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는 한의학계가 그동안 난임 치료를 위해 과학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해 왔음을 강조했다.

다수의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일부 광역자치단체 및 지역 한의사회는 공동으로 한의 난임 치료사업들을 시행해 왔고, 꾸준한 한의학계의 연구와 사업들은 난임 극복에 도움이 되는 성과들을 거두어 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한의 난임 치료사업의 제도화에 대한 이견과 우려에 대해 “서양의학계는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동물 실험결과를 제기하면서, 임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한약에 대한 결과들을 집중적으로 언급을 하거나 인체 용량 및 실험조건 등을 밝히지 않은 채 부분적 동물 실험결과로 전체 한의학적 치료를 평가절하하고 오도하고 있다”면서, “한약도 양약과 같이 과량을 사용하면 독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의사, 한의사, 약사 면허로서 의약품의 처방 및 조제에 대한 권한을 의원, 한의원, 약국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는 “한약을 복용할 때 한의사의 전문적인 진료 및 조제 지침이 더욱 중요하며, 적정 한약이 적정 용량으로 개개인에 맞게 투여될 때 안전하고 타당한 효능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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