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심한 '수장족저사마귀'. 통증 없애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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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심한 '수장족저사마귀'. 통증 없애는 방법은?
  • 승인 2016.05.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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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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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B씨는 요즘 걸을 때마다 발에 심한 통증이 느껴져 너무나도 고통스럽다. 발바닥에 생긴 사마귀가 처음엔 걸을 때마다 신경 쓰이는 수준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마귀가 합쳐져 큰 덩어리를 이루면서 걸을 때 불편은 물론 통증도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고통이 심해지자 결국 피부질환 전문 한의원을 찾은 B씨는 '수장족저사마귀'를 진단 받았다.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원장.

수장족저사마귀는 사람의 손이나 발에 나타나는 사마귀 질환을 말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중 1형에 감염되면 발병하며 환부가 거칠고 딱딱하게 튀어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발생한 수장족저사마귀는 작은 사마귀가 모여 큰 덩어리를 이루기도 하며 큰 사마귀가 나면 그 주변으로 작은 사마귀가 둘러싸 큰 덩어리가 되는 등 증상이 악화될수록 합쳐지면서 점점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손에 나타날 경우 미관상 보기 안 좋으며, 발바닥에 나타났을 경우에는 보행 시 무게에 눌려 덩어리 느낌이나 통증을 발생시키게 된다.

이 경우 눌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환부를 파거나 도려내 치료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러한 치료방법은 환부만 도려낼 뿐 근본적인 원인인 사마귀 바이러스는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에 잔존한 바이러스로 인해 재발하는 경우가 잦다.

수장족저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한 만큼 제대로 된 치료와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인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 바이러스 질환이 발병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끌어올려 인체 스스로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힘을 키워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한방에서는 환자의 증상과 체질을 진단하여 이에 맞는 한약 복용, 약 침과 침, 뜸 치료, 한방외용제 등을 통한 한방 면역치료로 수장족저사마귀를 치료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 스스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거나 바른 식습관, 스트레스나 과로 관리로 스스로 면역관리를 꾸준히 하면 면역력이 더 쉽게 회복되어 수장족저사마귀를 없애고 재발률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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