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으로 쓰여진 한의학 고전 쉽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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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으로 쓰여진 한의학 고전 쉽게 본다
  • 승인 2016.03.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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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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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한의학 고전 국문 번역 제공하는 웹 서비스 게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동의보감’, ‘침구경험방’, ‘석곡심서’ 등 한문으로 편찬돼 일반인들이 활용하기 어려웠던 한의학 고전이 우리말로 번역된 후 웹 서비스로 공개됐다.

이번 서비스는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문을 함께 비교해볼 수 있고 다양한 검색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한의학 고전에 관심있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한의학 연구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한문으로 편찬된 한의학 고전을 국문으로 번역해 제공하는 ‘한의학 고전 DB’ 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의학연은 한문으로 편찬된 한의학 고전을 2007년부터 국문, 영문으로 번역하는 한의학 고전 번역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38종의 한의학 고전을 국문으로 번역·정리해 ‘전통의학고전국역총서’로 발간했으며, 동의보감을 국·영문으로 번역해 원문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했다.

‘한의학 고전 DB’는 한의학연이 한의학 고전을 번역한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제공한 웹 서비스다.
 

◇한의학 고전 DB 내 동의보감 내경편.

이번 웹 서비스는 PC 인터넷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제작됐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단순 검색뿐만 아니라 여러 확장검색 기능을 탑재됐으며, 콘텐츠를 학술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각 부분별로 복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자료의 열람과 검색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관련 내용은 한의학연 홈페이지(KIOM 웹서비스) 혹은 ‘한의학 고전 DB’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혜정 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선조들의 지혜의 보고인 한의학 고전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향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사의경험방(四醫經驗方)’, ‘침구경험방(鍼灸經驗方)’ 등 총 38종의 한의학 고전을 국문으로 번역하고 현대적으로 편집해 ‘전통의학고전국역총서’로 발간했다.

또한, 2014년에는 ‘동의보감’을 원문(한문)과 함께 국·영문으로 번역한 콘텐츠를 ‘내손안에 동의보감’이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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