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한총명학회 추계 학술세미나(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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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한총명학회 추계 학술세미나(26일)
  • 승인 2003.10.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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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 이후 현훈과 성인병과의 연관성


송진욱(서울 강남한국한의원)


신체의 평형 또는 전정기능은 인간의 균형이나 보행 등 기초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서부터 나아가 운동, 레저 등의 고급 행위에서도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眩暈은 하나의 자각증상으로 眩은 目眩 즉, 眼花 또는 眼前發黑·視物模糊를 의미하고, 暈은 頭暈·頭旋 즉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도는 것 같아 서있을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임상에서는 보통 頭暈과 眼花가 함께 나타나므로 眩暈이라고 한다.

성인병이 증가하는 가운데, 과중한 정신활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어지럼증을 주소로 하여 내원하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기에서는 어지럼증에 대한 동서의학의 문헌적 고찰과 양방의 내원 환자들을 중심으로 한 임상적 특성 분석을 통하여 한방임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퇴행성 뇌질환의 중요한 지표로서의 어지럼증과 두뇌관리와의 관계를 한의학적으로 정리했다.

어지럼증의 분류에 있어서 한의학은 병인별, 체질별로 분류하는 반면 서양의학에서는 발생부위에 따른 원인별, 양상별 분류를 하고 있다.

양방병원 내원환자의 통계를 살펴본 결과 어지러움증은 나이가 들수록 다발하는 경향이 있고 고혈압, 당뇨, 중풍 등 성인병의 주요증상이며 또한 전구증상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지며 어지럼증에 대한 한의학적 관리는 다양한 성인병과 뇌질환과 관련해 과거에서부터 치료를 해온 것을 기록으로 알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어지러움증이 증가하는 것을 한의학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나이가 들면서 정기가 약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어지럼증이 자주 오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의 뇌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어지럼증의 한의학적 병인은 풍, 화, 담, 허나 체질적 요인이 있다.
치료는 한의학적 변증을 통하여 치료 할 수 있으며, 체질과 증상에 따른 한약의 투약은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양방의학적 견지에서 병명이 같은 경우 그 증상이 상당히 비슷한 면이 많아, 이를 체질적으로 분류하여 그 효용있는 처방을 발전시킨다면 사상의학의 임상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와 같이 고찰한 결과 어지럼증은 최근 사회가 고령화되어가고 있고 성인병이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노인성 변화의 한 소견이 될 수 있으므로 어지럼증이 자주 발생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뇌관리가 필요하다.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한의학적 관리는 어지럼증의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다.

한편 사상의학적인 어지럼증의 발생빈도는 니海가 부족한 太陰人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으며, 膜海가 부족한 소음인에게 있어서는 中氣症의 형태로 발현 될 수 있다.

정리 =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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