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진료단 슬로건 ‘More Natural, More Healthy’…한의학 알릴 향주머니 3천개 준비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 대회)를 앞두고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안수기)가 마지막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광주시한의사회는 21일 광주시한의사회 대회의실에서 선수촌병원, 지정병원 한의진료단에 대한 2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스포츠 추나와 정골요법, 도수치료 및 실습(송경송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 ▲근골격계 감별진단과 이학적 검사(장세인 스포츠한의학회 총무이사) ▲진료부 작성과 진료 매뉴얼(박지훈 스포츠한의학회 학술이사) 등을 주제로 한의진료실 임상에 대한 심도 싶은 강의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에는 선수촌 입촌식에 발 맞춰 선수촌병원 업무를 개시한다.
이를 위해 이번 대회 선수촌병원 주관기관인 광주시한의사회는 1년 전부터 TF팀(팀장: 최명호 동구 분회장)을 운영하면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More Natural, More Healthy”라는 슬로건을 내건 선수촌병원 한의진료소는 2만여 명의 외국 선수단과 운영진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펼친다.
또한 외국 선수들에게 ‘문화 광주’로서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전통 한복 복주머니에 한방의 향기요법을 가미한 ‘향낭’을 3000여 개 준비해 외국인 선수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선수촌병원 한의진료소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2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한의사 총 30명(광주시한의사회 소속 16명, 스포츠한의학회 소속 14명)과 간호사 13명이 교대로 진료를 맡게 되며, 주로 침, 부항, 추나요법, 테이핑, 한방물리요법 등을 10병상 규모의 진료실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로도 각 경기장마다 지정병원(청연한방병원, 원광대광주한방병원)을 둬 한의사 19명, 간호사 19명의 인원이 진료에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