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전면통(Shoulder)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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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전면통(Shoulder) ①
  • 승인 2014.10.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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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원

문대원

mjmedi@http://


▶문대원 원장(전주 남경한의원) ‘근막침요법(Myofascial at treatment)’기고 <14>
<전호에 이어>
이번 근육은 최장근(Longissimus)이고 이명은 ‘허리 통증’이다. 최장근은 아시다시피 방광경 1선이다. 방광경 1선을 최장근이라 하고, 방광경 2선을 장늑근(Iliocostalis)이라고 한다. 왜 최장근이냐, 인체에서 가장 길다고 해서 최장근이고 왜 장늑근이냐, 천장관절부위에서 기시하여 장골을 넘어 늑골에 붙으면서 올라가니까 장늑근이라고 한다.

경추에 있으면 경최장근, 흉추에 있으면 흉최장근, 요추에 있으면 요최장근이다.
장늑근도 마찬가지로 요추에 있으면 요장늑근, 흉추에 있으면 흉장늑근이다.

허리를 바른 자세로 빳빳하게 세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기립근이다. 흉추기립근에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최장근과 장늑근이다. 상흉장늑근tp는 T6 극돌기 옆 3촌 부위에 있다.

두 번째 방광경 2선의 하흉장늑근tp는 T11극돌기 옆 7~8cm에서 잡으면 된다. 이 근육의 통증은 상흉장늑근이나 하흉장늑근이나, 상부에 있든 하부에 있든 간에 등 쪽으로 통증이 주로 나타나지만 앞쪽으로도 통증이 올 수 있다.
<어깨전면통>

치료사례
임** 남 60세 키 170cm 체중 73kg
주증상: Hand to shoulder blade test 양성 어깨 전면통. 혈압, 당뇨약 복용
직업: 목수
병력: 직업병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치료함
치료내력: 삼각근전부, 극하근, 사각근, 극상근, 대흉근, 소흉근, 이두박근, 오구완근, 흉골근, 쇄골하근, 광배근 + 삼근부위 약침. 한약은 계마각반환 투여
효과: 총 14회 치료 후 90% 호전. 작업 후 무리해서 통증 있으면 월 1회씩 치료받음.

이곳에 통증이 발생하면 삼각근전부, 극하근, 사각근, 극상근, 대흉근, 소흉근, 이두박근, 오구완근, 흉골근, 쇄골하근, 광배근을 자침하여 치료한다.

11개, 이것도 만만치 않다. 환자한테 앞쪽이 더 아픈지, 뒤쪽이 더 아픈지 물어 봐서 같이 아프면 어깨 뒤쪽부터 치료하고 다음에 견관절 앞쪽을 치료한다.

다른 근육은 이미 소개했으니 여기서는 대흉근,소흉근, 흉골근,쇄골하근,오구완근을 소개한다.
대흉근(Pectoralis Major)이고 이 근육의 별명은 ‘자세불량과 심장발작’이다.
<그림1> 대흉근쇄골

대흉근의 해부학적 부착은 쇄골부, 흉골부, 늑골부 세 부위로 나누어져 있다. 복부 쪽은 늑골부를 따라서 복직근까지 붙어 있다. 종지부는 상완골 대결절능이다. 대흉근은 그냥 수평으로 붙어 있는 것이 아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한 번 꼬여 있다. 강력한 힘을 내기 위해서 근육의 기시와 종지 거리는 똑같지만 근육의 양을 더 많이 늘려서 한 번 꼬여 들어가는 것이다.

대흉근에 문제가 생길 때, 만일 어깨 쪽에 문제가 생기면 쇄골지를 써야 하지만 골프 엘보 쪽이거나 손가락으로 오게 되면 흉골지를 많이 쓰게 된다.

그 다음 늑골지다. 필자가 본 케이스 중에 20세된 대학생이 있었다. 여학생도 아닌데 젖꼭지가 한 쪽만 올라와 있었다. 마치 사춘기 여자처럼 올라와 있는데, 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검사를 의뢰했더니 괜찮다는 것이다. 이럴 때 대흉근 늑골지를 쳐주게 되면 대흉근의 울혈이 풀리면서 여중생 젖꼭지처럼 생긴 증상이 해결된다.
<그림2>흉골근 골격그림

방산통은 경혈학에서 말하는 심경 라인으로 온다. 방산통을 보면 가슴 통증도 있고 유두는 과민하고, 그러니까 여자나 남자나 옷을 자꾸 유두에 안 닿게 하려고 막 잡아 늘리는 사람이 대흉근 tp가 있는 사람이다. 물론 체질적으로 커진 사람도 있지만, 여성들 중에도 그런 사람 있다.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유두에 옷이 닿으면 예민한 사람들.

그때 대흉근 tp를 잘 해결해 주면, 그냥 대충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까지 하면 시술자로서 보람이 있다.

다음은 소흉근(Pectoralis Minor)이고 별명은 ‘신경혈관올가미’이다.
소흉근은 똑같이 흉근인데 대흉근과는 완전히 그 벡터가 다르다. 대흉근은 쇄골이라든지 흉골에 붙어서 오는데 소흉근은 오구돌기에서 붙어서 3~5번 늑골로 종지한다. 가슴 젖꼭지가 늑골 4번이다. 남자는 바로 밑에 있기 때문에 그 젖꼭지 밑에 만져지는 것이 늑골 4번이다.
이제 소흉근에 문제가 생기면 팔을 올리고 수면에 들지 못 하고 손을 꼭 내리고 자야 되는데 사각근과 반대이다. 소흉근 아래로 상완동맥과 신경 등이 지나간다.
<그림3>흉골근 쇄골지 방산통

대흉근하고 소흉근을 함께 시술하겠다.

시술자가 오른손잡이라면 왼손으로 대흉근을 집게촉진하고 자침하면 된다. 쇄골지와 흉골지 바로 피부 밑에. 여성들은 유방이 있으니까 밀고 자침하면 된다.

소흉근은 나중에 치료기술이 늘면, 즉 환자케이스를 많이 보면서 시술 실력이 늘면 그 때 자침해야한다. 팔을 앞머리까지 올리고 소흉근을 대흉근 안에서 잡는다. 시술자가 오른손잡이일 경우 왼손을 대흉근 밑으로 넣으면서 잡고 침방향이 즉 침끝이 왼손 손가락 4지 내지 3지를 향하게 자침하면 된다. 이렇게 해야 소흉근에 맞다. 시술자가 오른손을 쓸 경우 반드시 왼쪽 손가락을 반드시 소흉근 밑으로 넣어야 시술이 된다. 소흉근을 잡고 손가락이 닿을락 말락 할 때까지. 안 그러면 기흉을 낼 염려가 있다.
<계속>
<그림4>소흉근 tp점

 

 

 

<그림5>소흉근 골격그림

 

 

 

 

 

 

 

 

<그림6>대휴근 자침법
<그림7>소흉근 자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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