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四象人 구분을 위한 脈診法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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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四象人 구분을 위한 脈診法 ③
  • 승인 2013.11.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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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학회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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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동무학회 ‘새로운 사상의학을 논하다’(7)
(전호에 이어)

8. 四象人脈을 보는 과정
먼저 鼓擊脈과 不鼓脈을 구분한 다음에 不鼓脈이면 太陽人과 少陰人을 구분하고, 鼓擊脈이면 太陰人과 少陽人을 구분한다. 不鼓脈이면서 허무한 공간이 있으면 太陽人으로 보고, 없으면 少陰人으로 본다. 鼓擊脈이면서 龍頭蛇尾형태이면 少陽人으로 보고, 그렇지 않으면 太陰人으로 본다. 처음부터 四象人 중 하나를 찾는 것이 아니고, 鼓擊과 不鼓를 먼저 찾은 후에 다시 둘 중 어느 쪽에 해당하는가를 찾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쉽다.

9. 脈診을 할 때 주의사항

①반드시 정신을 집중하고 정신을 통일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정신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

②形象, 容貌詞氣 등에서 느껴진 선입관을 철저히 배제하고 脈을 봐야 한다.

③擧按을 할 때 최대한 천천히 按하고 擧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일정한 힘으로 擧하고 按해야 한다. 빨리 누르면 반발력에 의해 강하게 느껴지거나 강한 脈만 느껴지며, 鼓擊한 脈으로 나오기 쉽다. 浮中沈의 단계로 끊어서 봐도 안 되고 擧按하는 속도에 변화가 있어도 안 된다. 일정한 힘과 일정한 속도로 연속적으로 봐야 한다.

④脈이 센 것, 脈이 약한 것 등에 대한 관념이 脈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脈이 처음부터 세게 느껴지더라도 不鼓할 수 있고 脈이 처음부터 약하게 느껴지더라도 鼓擊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⑤반드시 脈診으로 四象人을 구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⑥脈診이 숙련될 때까지 기타 연주, 골프 같은 악력에 변화를 주는 행위를 삼가는 것이 좋다.

⑦손톱은 항상 일정하게 길러야 한다(손질을 자주 하고 되도록 짧게 유지하도록 한다).

⑧세 손가락이 하나의 손가락이라고 생각하고 擧按한다.

⑨세 손가락의 힘을 동일하게 주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按하고 擧하는 것을 반복하는 데에만 신경을 써야 한다. 일부러 세 손가락에 똑같은 힘을 주려 애쓸 필요는 없다. 세 손가락이 하나의 손가락처럼 움직이도록 하면 된다.

⑩5指를 4指에 자연스럽게 붙인다.

⑪엄지는 지렛대 역할을 하므로 把持할 때 위치를 함부로 바꾸지 않는다. 把持 모양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⑫맞지 않는 양약을 복용 중이면 脈狀이 심하게 왜곡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것을 감안하여 脈을 더욱 신중히 봐야 한다.

⑬左右脈을 모두 봐야 한다. 초학자에게는 더 볼 수 있어서 좋고, 숙련자에게는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이 된다. 左右脈의 鼓擊, 不鼓는 동일하다. 만약 左右脈이 다르게 나왔으면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한다.

⑭세 손가락을 혈관에 놓을 때 혈관의 형태에 따라 놓아야 한다. 혈관이 사선으로 경사지면 세 손가락도 사선으로 경사지게 놓고, 동그랗게 경사지면 세 손가락도 혈관의 모양에 맞추어 동그랗게 놓아야 한다.

⑮脈을 누르고 뗄 때 세 손가락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지지하는 엄지와 5指도 함께 쥐었다 폈다 하면서 움직이는 느낌으로 脈을 본다. 이렇게 시작하여 숙련이 되면 자신에게 편안한 자신만의 把持法을 갖게 된다.

脈을 본다는 것은 고도의 종합적인 뇌활동이다. 손가락의 감각훈련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뇌(脈을 감지하고 인식하는 영역)를 훈련시킨다고 생각하면서 脈을 봐야 한다. 훈련에 의해 뇌의 특정한 부분이 어느 정도 발달해야 脈이 느껴진다.

<동무학회 학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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