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기술표준센터장에 표준연 송양섭 박사 영입
상태바
한의기술표준센터장에 표준연 송양섭 박사 영입
  • 승인 2013.05.30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슬기 기자

김슬기 기자

seul@http://


한의학 국제표준확보 활동 양 기관 ‘윈-윈’합의

미래창조과학부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 KRISS, www.kriss.re.kr, 이하 표준연)과 정부출연연구기관간 인력교류협력 차원에서 현재 공석중인 한의기술표준센터장으로 송양섭 기반표준본부 책임연구원(물리학 박사)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송 책임연구원은 지난 1980년 표준연에서 연구를 시작한 이후, 시간주파수 연구실장과 전자기표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APMP(Asia Pacific Metrology Programe,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 의장을 거쳐 1999년부터 지금까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TC-1(기술위원회1), TC-25(기술위원회25)의 국내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통 표준 전문가이다.

송 책임연구원은 공식적으로는 6월 3일(월)부터 근무할 예정이며, 3년 동안 한의기술표준센터를 이끌게 된다.

한의학연은 한의학 분야 유일한 정부출연기관으로 한의학 분야 국가 표준을 주도해 왔으며, 지난 2월 한의기술표준센터장 자리가 공석이 된 이후 센터장을 수차례 공개 공모를 통해 선발하려 했으나 적임자가 없었다.

최승훈 원장은 “이번 표준연과의 협력을 통해 표준 전문가를 확보한 것은 양 기관의 ‘윈-윈’전략의 일환”이라며 “현재 선진 각국의 각축장이 된 세계 전통의학 표준 확보 경쟁에서 우리나라 국익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전통의학시장은 2008년 기준 2000억 달러 수준으로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최근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서구권 간 전통의학 분야의 표준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기술표준센터는 근거중심의학(EBM, Evidence Based Medicine)을 기반으로 한의학의 품질과 안전성, 신뢰성, 효과성 등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현대의학의 기반에서 침과 뜸, 한약재와 한방제제, 의료기기, 그리고 한의약정보 등에서 한의학 분야 국내외 표준 확보를 위한 국내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김슬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