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기술연구회 평가…처음으로 ‘우수’ 등급 받아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김건)에서 실시한 2013년도 기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기초기술연구회는 총 10개의 소관 국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연구 및 경영실적을 기관 임무, 비전 및 중기전략목표 등과 연계해 성과를 중심으로 기관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경영성과와 연구·사업성과로 이뤄져있으며, 경영성과의 경우 매년 진행되고, 3년에 한 번씩 경영성과와 연구·사업성과에 대한 평가가 함께 진행된다. 2013년의 경우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평가등급은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구성돼있다.
한의학연은 총평에서 기관장의 상호소통 리더십을 통한 경영목표 달성도가 높고, 공동협력 연구 및 연구성과 보급을 통한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편이며, 우수인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 등을 활용하는데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연구원 기관평가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우수’ 평가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구원 경영부문에 있어서는 다른 연구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한 만큼 연구·사업성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초기술연구회 소관 기관으로는 한의학연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있다.
김슬기 기자 seul@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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