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한국형 식단으로 정(精)·기(氣)·신(神)을 통한 독소제거와 수승화강의 효과를 강조한 한국형 디톡스 방법이 소개된다.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는 26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정기 학술집담회를 열고, 그동안 연구개발된 K-Detox(한국형 디톡스)를 발표한다. 아울러 최근 출간된 책자 ‘내몸을 위한 한방디톡스’도 함께 소개된다.
K-Detox는 고 김경환 회장이 생전에 야심차게 준비하며 혼신의 노력을 쏟아 연구한 약물로서, 한국인에 맞는 올바른 디톡스는 정(精)·기(氣)·신(神)을 도와 몸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승화강의 생명력을 유지시켜 준다는 이론에 근거해 생활요법과 식이요법, 그리고 자가체크가 가능하도록 예시표를 제시한다.
이번 K-Detox 강의를 맡은 이승훈 학회 수석부회장은 “인체의 세 가지 보물로 여기는 정(精)·기(氣)·신(神) 체계의 동의보감만이 가진 유일한 독창성을 기본으로 현대를 사는 한국인들에게 맞는 한국적인 원리로 인체 정화와 치료의 방법들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며, “기존의 유행하는 디톡스 요법과는 다른 신개념 디톡스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신규 표준처방 메뉴얼로 소개함으로써 한의원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비만임상특강에서는 일선 한의원에서 비만에 대한 다양한 방면의 접근과 활용으로 새롭게 단장한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며, 또 통증제형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항학회에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항요법과 비뇨생식기계질환등 부항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통증제형학회는 “한의학적 관점을 유지한 한약의 제형변화와 일선 회원들에게 제공된 표준처방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에 맞추어 이론과 실제가 정비된 현실적인 대안을 목적으로 꾸준히 연구개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정기 학술집담회는 9월에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신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