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지부 정기총회…12곳 지부장 어떻게 뽑나
상태바
릴레이 지부 정기총회…12곳 지부장 어떻게 뽑나
  • 승인 2013.02.07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ditor@http://


15일 인천지부 스타트…강원 3월 9일 가장 늦어
회장단 선출이 하이라이트…직선제 등 정관 수정 한창

바야흐로 정기총회의 계절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시도지부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기총회)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협회장 선거를 위한 공고가 4일 올라오자마자 각 지부는 일정 조정에 한창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12개의 지부의 지부장 임기가 끝나 새로 뽑거나 연임의 절차를 밟는다.
15일 인천을 시작으로 해서 3월 9일 강원지부까지 16개 지부가 그야말로 릴레이 정기총회 일정이다. 각 지부별 정기총회에서는 예산안 심의 및 임원 구성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 201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승인은 모든 지부가 다룰 기본 안건이다. 이외 지부별로 주요하게 다루는 안건을 총회 일정과 함께 살펴봤다.
이번 정기총회는 중앙협회장 선거와 함께 일부 지부에선 지부장 선거까지 겹쳐있다. 16개 지부 가운데 12군데가 지부장 임기가 끝난다. 차기 지부장에 대한 관심이 이번 정기총회의 하이라이트인 셈이다. 그야말로 선거 정국이다. 인천 강원 제주 등은 중앙회와 마찬가지로 직선제로 뽑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부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지부장을 선임한다. 협회장 직선제가 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지가 얼마 안돼 지부별로 정관 수정 작업이 한창이다. 직선제를 수용한 지부라도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간선제를 유지하기도 한다. 대전·경남지부 등 단독 후보가 나온 지부도 있고 추대형식으로 치르는 곳도 있다. 울산·경북지부 등 등록 마감이 아직 남은 곳 중에서도 일찌감치 추대-내정 얘기가 들려온다. 부산·충남지부처럼 대의원총회 당일 추천을 받아 뽑기도 한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23일 중앙회 5층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연다. 임원 선출(제31대 회장·수석부회장 선출, 임명직 부회장 및 이사 선임)과 중앙대의원 및 중앙예비대의원 추인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회장 후보로는 김영권 현 회장과 박혁수 전 한의협 총무이사가 각각 나섰다. 김영권 후보(경희대 한의학과 졸업, 백록당한의원)와 함께 할 수석부회장 후보로는 지준환 전 성동구한의사회장(원광대 한의학과 졸업, 성광한의원)이 나왔다. 박혁수 후보(경희대 한의학과 졸업, 둔촌경희한의원)의 러닝메이트인 수석부회장 후보로는 김소형 전 한의협 중앙대의원(동국대 한의학과 졸업, 혜인한의원)이 출마했다. <인터뷰 6-7면>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성진)는 15일 인천 로얄관광호텔 영빈관에서 가장 먼저 정기총회 개최 테이프를 끊는다. 대의원총회 의장·부의장 선출, 중앙 보궐대의원 및 예비대의원 승인, 회칙 수정, 회관기금 결산서(안) 승인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그렇지만 김성진 현 회장이 협회장 출마를 선언하며 2월 1일부로 지부장직을 사임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한의사회는  회장 공석으로 60일 이내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지부 가운데 가장 먼저 직선제를 시행하고 있는 인천시는 절차에 따라 직선제로 지부장을 다시 뽑을 예정이다.

▶전남한의사회(회장 선종욱)는 23일 지부 사무국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회장, 의장단, 감사 선출, 신임임원 인준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8일까지 지부장 후보등록을 받는다.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는 22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회관건립기금 보고, 임원선출(정-부회장 선출, 감사 선출), 투쟁격려금 부과, 중앙대의원 인준 등을 주요 안건으로 하고 있다. 지부장 후보로는 정금용 천수당한의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정금용 후보는 대전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을 역임했다. 러닝메이트인 수석부회장 후보로는 김용진 현 대전시회 홍보섭외이사(대림한의원장)가 나섰다. 김용진 후보는 대전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시한의사회 홍보이사로 활동했다.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16일 창원 마산합포구 웨딩그랜덤라벤더홀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산청엑스포를 치르는 지역답게 산청전통엑스포 참여 건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지회장 선출, 예비대의원 인준의 건, 대의원총회의장 선거, 감사 선출이 주요 안건이다. 지부장으로는 박준수 분회장이 단독으로 등록한 상태이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20일 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직선제 개정, 임원선출(회장·부회장 선출, 선출직 이사 및 당연직 이사 인준), 2013회계연도 지부특별회비 부과 등이 주요 안건이다. 지부특별회비 부과와 관련해선 1차, 2차 궐기대회 불참회원 벌금과 불참회원 진료한의원 벌금 등을 다룬다. 회장 선출을 간선제를 하고 있는 부산지부는 정기총회 당일 추천을 받고 경선을 통해 회장을 뽑는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는 27일 대구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B홀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대의원의장 선임과 보궐 선출된 중앙대의원 및 예비대의원 인준의 건 등이 주요 안건이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21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회칙 제·개정과 중앙대의원 추인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경기지부는 이미 직선제로 회장을 뽑아 임기 중인 상태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직대 주왕석)는 25일 울산 MBC 컨벤션 아모레홀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제8대 회장선출과 대의원회 부의장 보궐 선출, 중앙예비대의원 승인 등이 주요 안건이다. 7일까지 지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직선-간선-단독출마-추대… 누굴 뽑을까

강원-제주 직선제…인천은 지부장 사퇴로 60일내 직선
대전-경남 단독후보…부산-충남 총회 당일 추천 받아


▶충북한의사회(회장 장병희)는 23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신임대의원총회 의장 선임, 회칙제정, 비상대책위원회 회비채택 추인, 명예회장 추대, 중앙대의원 추인, 수석부회장 승인, 감사 보선의 건 등을 주요 안건으로 올린다.

▶충남한의사회(회장 하재원)도 같은 날인 23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회장-감사 선출, 현안 보고 등이 주요 안건이다. 회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정관에 배수공천만 돼 있어 대의원총회 당일 공천을 받고 경선을 할 예정이다.

▶전북한의사회(회장 안철호)는 21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정관개정과 현안대책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경북한의사회(회장 박인수)는 3월 2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지부장 선임 등이 주요 안건이다. 8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으며 대의원총회에서 지부장 및 수석부회장을 뽑는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홍광표)는 27일 지부 사무국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대의원총회에서 뽑는 간선제이며 지부장 선출 등이 주요 안건이다. 회장 후보등록은 15일까지다. 22일 후보자 정책발표회를 갖는다.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는 잠정적으로 3월초로 잡고 있지만 유동적이다. 하지만 제주지부는 정기총회에 앞서 회원총회를 열고 지부장을 먼저 뽑는다. 그리고 대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제주지부는 22일 제주도한의사회관에서 지부장을 뽑는 회원총회를 연다. 5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 제주지부는 직선제를 택하고 있으며 직접 투표 외에도 우편투표를 허용하고 있다.

▶강원도한의사회(회장 김현창)는 가장 늦은 3월 9일 평창군 진부면 캔싱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회칙개정과 제30대 회장선출 등이 주요 안건이다. 직선제를 택하고 있는 강원지부는 입후보자의 수에 따라 회장 선출 방식이 바뀐다. 2명 이상일 경우엔 우편투표를, 그렇지 않을 경우엔 3월 9일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후보등록은 8일 마감한다. (이상 무순)

홍창희 기자 editor@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