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기획재정부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공공기관 국민체감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체감도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2011년부터 공공기관의 설립 목적에 부합되는 지 등에 대한 일반 국민 인식수준을 조사하기 위해 도입했다.
심평원은 2011년 중상위기관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심평원은 병원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병원평가정보 ▲항생제 사용 평가 ▲의약품안심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 등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대국민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국민체감도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환자가 낸 진료비가 정확한 것인지를 확인해 주는 ‘진료비확인신청제도’ 등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한 것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윤구 원장은 “국민체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의 의료선택권 보장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국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의료정보를 공개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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