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회, 김종원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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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의학회, 김종원 신임 회장 선출
  • 승인 2012.02.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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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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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진단 표준지침 개발 및 자료축적 주력”

사상체질의학회(회장 송정모)는 지난 18일 팔래스 호텔 로얄 볼룸에서 제32회 사상체질의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으로 동의대 김종원 교수를 선출했다. <사진>

송정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상의학은 현재 국가고시에 출제되고 있으며, 학회차원에서는 연 4회 학술지를 발간하는 등 꾸준한 연구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 구성되는 임원진을 중심으로 꾸준히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원 신임 회장은 “사상의학은 한의계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많은 관심과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학회가 앞장서 내실있게 발전시킬 의무가 크다”며 “시대적으로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요구가 큰 만큼 체질진단에 대한 표준지침을 개발하고 자료를 축적함으로써 사상의학을 EBM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도 사업계획으로는 △병증에 대한 표준화 △연 4회 학회지 발간사업 △사상의학과 보험관련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올해 열릴 제16회 ICOM 국제학술대회에서 사상의학과 관련된 세션을 사상체질의학회가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2012년도 일반운영자금예산은 2010년 이월금을 합한 수입이 9천 409만 원, 추모사업기금예산 수입은 지난해 이월금 2천816만 원과 2012년 적립금 712만 원을 합한 3천529만 원으로 편성했다.

또 기타 안건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팀이 개발한 체질대표얼굴 진단툴에 대해 학회공인 인준의 건이 논의돼 참석회원의 동의로 인증되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한의협 김경호 보험이사는 보건의료체계 내에서의 사상의학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김 이사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보건의료 문제에 대해 한의학의 특성에 기반한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의학의 미래가 있다”며 “사회·경제적으로 수용가능하고 일반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보편·타당한 언어로 한의학의 특징을 어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1세기 한국보건의료에서의 한의학을 위해서는 △체질별 모성보호, 소아질환 관리 및 난임치료 관련 매뉴얼 △체질별 양로(養老) 매뉴얼 △생활습관병의 체질별 관리 매뉴얼 및 치료제 연구 △체질별 심리상태에 따른 자살예방과 우울증 관리 연구 및 기본 매뉴얼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학술발표에서는 체질대표얼굴의 제작과정(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선임연구본부장), 체질에 따른 목욕법(대전대학교 안택원 교수), 향사육군자탕이 식욕부진 환자의 식사량 증가 및 위장관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부산대학교 한방병원 김윤희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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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윤 2012-03-05 14: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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