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기미·색소피부의 관리방법
기미는 黃褐斑, 또는 姙娠斑, 肝斑 등으로 불리며 얼굴에 갈색의 불규칙한 모양의 반점으로 주로 양쪽 볼에 대칭적으로 생기는 흔한 색소성 피부 질환이다.
기미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며 기미의 발생은 여성호르몬 및 자외선 노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기미를 한의학에서는 이흑반, 면흑반교라고 하기도 한다.
1) 종류: 색소가 옅게 깔려있는 표피형기미와 색소가 짙고(자주, 청회색) 난치성 기미로서 진피, 혼합형 기미가 있다. 심한 스트레스 및 상처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난소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2) 모양: 모양은 불규칙하며, 선상에서 화살모양, 타원형까지 매우 다양하다. 광대뼈 양쪽 대칭(malar), 인중(윗입술), 이마, 코에 분포(Centrofacial)형태, 아래부분, 턱, 목에 분포(mandibular)형태 등으로 나타난다.
3) 색: 연한갈색, 밤색, 회색, 약간의 청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피부의 형과 피부에 침착된 멜라닌 양, 멜라닌 성상에 의해 결정된다.
4) 발생원인
① 자외선: 자외선이 피부를 자극하면 피부의 방어기전이 작동되어 색소를 형성하며 중년이후에는 피부노화에 의해 각화작용이 둔화되어 멜라닌이 각질세포형성층에 자외선에 의해 침착.
② 여성호르몬과 피임약: 여성호르몬이 멜라닌 세포를 자극-임신 4~5개월에는 혈중 에스 트로젠과 동시에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50~100배까지 증가 되어 색소침착
③ 스트레스: 정신적인 피로는 MSH(멜라노싸이트 자극호르몬)를 자극 호르몬이 증가 멜라닌세포자극-색소침착
④ 화장품, 약제: 광 과민성 약제를 복용시, 피부와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여 접촉성 피부염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자외선을 받으면 색소침착
⑤ 내부질환: 간, 난소기능 부전, 갑상선질환 같은 질환에서 기미가 동반할 수 있다.
⑥ 물리적,화학적요인: 박피술, 레이저, 인위적인 각질제거 등의 물리적인 자극으로 인하여 발생
5) 멜라닌 형성 과정
자외선 노출-멜라노싸이트가 자외선을 감지-MSH도 동시에 감지-MSH가 멜라노싸이트를 자극 티로시나제 효소가 멜라닌 생성 촉진-멜라노싸이트가 멜라닌 형성-자외선 에너지가 멜라닌 이동 촉진, 멜라닌이 케라티노싸이트로 이동 분포하여 색소를 나타낸다.
6) 기미/색소피부의 메디칼 스킨케어 방법
① 1차 클렌징: 기미피부에 맞는 클렌징제(각질연화제, 로션 타입)로 노폐물과 메이컵 잔여물 등을 씻어낸다.
② 초음파진동을 이용한 딥 클렌징: 이온토소닉의 초음파 진동 에너지가 피부표면에 있는 멜라닌이 분포된 각질을 제거하여 멜라닌 색소를 각질세포와 함께 탈락시킨다.
③ 스페셜 필링(해초, 약초, 기계 필링): 노화된 각질세포층이 많은 경우와 30대 이후 피부인 경우는 천연약초(효소제), 해초, 다이아몬드 필링 등을 이용하여 집중 필링을 통해 좀더 빠른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 필링은 1주일에 1회가 적당하며 심한 무리를 주면 오히려 색소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꼭 전문가의 판단에 의해 시술한다.
④ 약물침투: 비타민C 파우더, 감초, 태반추출물(플라센타)함유 에센스 등을 이용하여 색소가 짙은 부위에 이온토포레시스, 초음파 요법으로 집중적으로 침투시킨다. 1주일에 1~2회 시술하고, 대개 4~5회부터 색소가 옅어짐을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⑤ 팩(PACK): 기미, 색소피부에 맞는 아로마 오일 및 에센스 앰플 등을 도포한 후 한방(녹두, 해초, 감초, 백복령,율무, 토사자, 백강잠)팩 또는 아로마 파우더를 이용하여 15~20분 동안 한다. 이때 따가울 수 있으므로 거즈를 깔고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⑥ 마무리: 기미 색소 피부에 맞는 한방화장품(에센스, 영양크림)을 바르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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