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내치법
내치적 방법은 양방 쪽의 메디칼 스킨케어와의 차별성을 두어 좀더 환자들에게 신선하게 접근 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외치적인 방법만으로도 완치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일부 환자들은 내치와 병행되는 치료법이 요구되기도 한다.
내치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체내부 장기의 기능적인 상태의 파악이다. 여드름, 기미, 민감성피부, 아토피성 피부 등 장기의 이상이 전제된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한방미용 탕제는 약재를 달이거나 그 즙을 내어 만든 탕으로 액체 약재는 흡수가 빨라 미용효과를 빨리 나타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한방미용식사법은 다이어트 등의 비정상적인 섭취로 인한 피부질환 환자에게 꼭 필요하다. 그 외 한의학의 전통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침술, 뜸법으로 효과를 거두는 침구미용요법, 한의학의 장부 경락학설, 이에 상응되는 안마요법, 기공미용요법, 음악요법, 심리요법 등이 내치법으로 병행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그러나 내치법 만으로는 피부미용환자들에게는 절대 만족을 줄 수가 없고 피부만큼은 즉각적인 결과가 필요하므로 외치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만 한다. 또한 양방에서 사용되는 방법을 병합치료하는 것이 한·양방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가장 이상적인 한방 메디칼 스킨케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3.피부타입별 특성과 구분
피부는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 등 크게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부미용질환에 있어서는 진피층과 표피층만이 관계가 있다.
특히 표피층은 다섯개의 층(각질층, 투명층, 유극층, 과립층, 기저층)으로 구성되어있다. 기저층은 세포층으로서 멜라닌세포와 각질세포를 갖고 있어 끊임없는 각화과정(Keratinization)이 이루어진다.
또 진피층에서는 잘 발달된 탄력섬유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경피 흡수경로에는 ▲각질층을 통한 흡수 ▲모낭과 피지선을 통한 흡수 ▲한선 ▲표피세포 사이를 통하여 약물 및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피부내로 흡수된다.
피부흡수를 막는 장애요소에는 ▲피지막 ▲각질층 ▲레인막 ▲세포막이 있어 유효한 물질의 침투가 어렵다.
따라서 경피흡수촉진 방법으로 이용되는 것에는 ▲이온토포레시스, 마사지, 초음파, 각질분해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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