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협․전한련 등 한의협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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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전한련 등 한의협 질타
  • 승인 2009.12.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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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기자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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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TF에서 배제된 이유 설명하라”
“복지부 TF에서 배제된 이유 설명하라”
대공협․전한련 등 한의협 질타

전문의제를 놓고 신구세대 갈등이 내연될 조짐이 보인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와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은 12월8일 전문의 관련 질의서를 한의협에 보냈다. 이들이 보낸 질의서는 11월 21~22일 열린 한의협 전국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과 복지부 TF에 참여할 한의협 입장 등을 묻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두 단체는 복지부 TF에서 배제된 부분에 공분을 터뜨리고 있다. 두 단체는 한결같이 “전문의 문제는 한의계 구성원 모두가 연관돼 있는 만큼 복지부의 일방적인 참여 단체 선정을 인정할 수 없다”고 천명했다.

대공협은 질의서에서 ▲복지부 TF에 참석하는 한의협의 공식적인 입장 ▲전국이사회 전문의 결의사항 공유 방법 ▲기존 ‘범한의계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TF’ 결의사항 반영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질의했다.

전한련은 질의서에서 ▲한방가정의학과(가칭) 신설 결정에 대한 이유 ▲전문의 제도 특례조치 추진 여부 ▲신규 과목 수련체계에 대한 한의협 입장 등에 관한 답변을 요구했다.

두 단체가 질의안을 보낸 이유는 경과조치와 수련체계 등에 대한 한의협 입장을 확인하고 복지부 TF에 참여시켜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한련 측은 가정의학과에 대한 수련체계가 병원 수련체계 만큼 질적 수준과 경쟁력 등을 담보한다면 긍정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신설 과목에 대한 수용 가능성도 완전 배제하지 않았다.

현재 한의협은 두 단체의 질의서를 받고 답변서를 작성 중이고 내부 논의가 끝나면 이에 대한 입장 표명에 나설 계획이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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