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원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잇따라
상태바
한방병원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잇따라
  • 승인 2009.08.18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한방병원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잇따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등

한의대 부속병원들의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이 잇따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정하는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은 올해 들어서만 동국대 분당한방병원(병원장 신길조)이 지난 6월 3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유동열)이 7월 22일 의약품임상시험실시관으로 지정됐고 원광대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송봉근)도 8월 6일자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 고시됐다.
특히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은 2003년 의약품 임상시험 지정기관(2, 3상)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관한 규정(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제2006-60호)에 의거해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제66호)으로도 지정됐다. 광주한방병원 측은 호남 지역의 한의약과 관련해 체계적인 임상연구의 기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임상시험실시기관 선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던 권영달 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식약청에서 요구하는 각종 요건에 맞추기 위한 준비를 전부터 해왔다”며 “한방시장의 전체적인 침체와 지역 여건상 한방관련 업체들이 적어 임상시험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지만 이번 선정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한방임상연구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방병원 중 식약청으로부터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된 곳은 7월 9일 현재 총 17곳이다. 이 중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까지 총 7곳으로, 우석대 부속 전주한방병원,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 동국대 일산불교한방병원, 동의대 부속 한방병원, 세명대 충주한방병원, 경희대 한의대부속 한방병원 등이 있다.

이지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