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한의원 산후관리 공동프로그램 개설
상태바
산후조리원-한의원 산후관리 공동프로그램 개설
  • 승인 2009.08.18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2차 산후조리 산모 만족도 높다
산후조리원-한의원 산후관리 공동프로그램 개설

출산 후 비만, 탈모, 튼살, 골반 벌어짐 등 산후 후유증 관리를 제대로 못해 임신 전 몸매를 되돌리고 싶어도 안 돼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특히 벌어진 골반을 제 때 교정하지 못하면 체형이 망가져 더욱 고민스럽다.

건강한 출산 외에 체형교정에 대한 산모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산후조리원에서 산후관리에 전문성을 갖는 주변 한의원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산후조리 프로그램이 산모들의 관심을 모은다. 여기서 산후조리란 휴식과 치료의 과정인 일반적인 산후조리의 의미를 확대해 산부의 몸을 임신 전 상태로 되돌리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 ‘2차 산후조리’를 일컫는다.

임신을 하면 여성의 몸은 출산을 돕기 위해 인대를 늘어나게 하는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을 방출하는데, 이 호르몬은 산후 6개월까지도 미세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이 기간 내에 골반을 교정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비만과 2차 산후조리를 전문으로 하는 네트워크인 가로세로한의원은 최근 각 지점 별로 주변 산후조리원들과 제휴를 맺고 주 2~3회 직접 산후조리원을 찾아가 산모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맞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산후관리원 관계자는 “직접 한의사가 와 한약을 처방하고 체질 별 맞춤프로그램을 적용하니 산모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가로세로한의원 강남점 이경희 대표원장은 “산모는 신체 특성 상 체중을 빨리 줄이기 보다는 체지방 위주의 감량이 필요하다”고 특성을 설명하고 “또한 튼살의 경우는 출산 4주 이후부터 치료를 시작할 수 있으며 산후 탈모는 가벼운 경우는 정상적인 생리과정으로 볼 수 있으나 가족력이 있거나 장기간 지속되고, 또 많은 양의 탈모가 생기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지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