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은 2020년 이후에 한국의 의료가 세계4강에 들어가는 원대한 비전을 목표로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코리아의료관광협회는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원의를 위한 외국인환자유치 활성화 대토론회’<사진>를 개최, 기조발표에 나선 박인출 협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박 회장은 “1970년대부터 우수한 두뇌를 싹쓸이한 의학분야는 지금 건강보험이라는 내수산업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20년이 넘은 만큼 이제는 국가 신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필요가 있으며 그것이 바로 의료관광”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 회장은 우디앤더슨이라는 의료산업전문가는 한국은 IT, 조선에 대해서는 강국인데 의료에 관한 한 은둔의 나라라고 했다면서 한국의 의료는 상당한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을 미국국민뿐만 아니라 한국의 국민과 의료계도 잘 모르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가격과 의료기술, 언어는 한국의료관광의 필요조건이고 의료사고보험, 현지거점병원, 신뢰인증, 관광문화여건 등은 충분조건”이라면서 “의료관광은 우리나라 의료역사상 국제무대 진출의 시작이라고 바라보고 인터내셔널 콘테스트에 우리가 드디어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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