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최근 경남 양산소재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의료환경 변화와 건강보험제도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사진>을 갖고 건강보험을 둘러싼 보건의료환경변화를 수요, 공급, 사회 등 세 가지 측면으로 접근했다.
정 이사장은 수요측면에서 환경변화는 인구고령화로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0% 수준에 육박하고 만성질환자는 2005년 기준으로 2002년 대비 52%의 급속한 진료비 증가를 보이며,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기대수준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공급측면의 변화요인은 신의료기술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물가 및 임금인상률 수준의 건강보험 수가인상에 대한 의료공급자들의 요구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당연지정제 유지 등 국민건강을 위한 공보험의 위상을 강화하고,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리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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