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한방진료실태와 한의약R&D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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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한방진료실태와 한의약R&D 설문조사 실시
  • 승인 2008.03.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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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환자의 69% ‘탕약’ 가장 선호
한방진료 “효과있다” 63.3%, “없다” 7.5%

한방치료를 받는 환자가 가장 선호하는 한약형태는 ‘탕약’(69.3%)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의약연구개발사업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20대 이상 전국의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실태와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연구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그 밖의 형태는 환약(27.7%), 가루한약(2.8%) 등이었다. 3년 이내 한방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치료경험이 있다(59.9%)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한방치료 중 시술종류는 침이 82.7%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물리치료(45.9%), 뜸과 부항이 각각 38.8%와 38.3%, 한약은 탕약이 56.0%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건강식품·차 종류·건강보조식품 종류들에서 약 85%, 즙종류에서 약 50%가 식품을 한약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국민들은 한의원에서 처방한 한약 외에도 많은 식품들을 한약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료기관을 선택한 경위에 대해서는 주위사람의 권유(51.3%) 혹은 집이나 직장근처에 있어서(42.2%)가 대부분이었다.

한방치료를 받는 의료기관으로는 한의원(84.6%), 한방병원(12.0%), 보건소 한방진료실(1.3%)의 순이었다.
한편, 한방치료 경험이 없는 이유는 받아볼 기회가 없어서(50.4%), 양방치료에 익숙해서(24.7%) 등이었다.
한방진료 및 검사,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61.0%), 보통이다(33.6%), 불만족한다(5.3%)고 답했으며, 만족 이유로는 치료효과가 있어서(82.4%), 체질에 맞는다고 생각돼서(40.8%), 친절하게 설명해줘서(27.1%) 등이었다.

반면에 한방치료의 불만족 이유는 치료비가 비싸서(27.0%), 치료효과가 없어서(21.6%), 치료시간이 길어서(20.1%) 등으로 조사됐다.
한방시술 혹은 한약 등 한방진료에 대해 효과가 있다(63.3%), 보통이다(29.2%), 효과가 없다(7.5%)로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동일질환에 대해 한방과 양방진료를 모두 받아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5.6%였으며, 치료결과는 한방진료가 더 효과 있다(35.4%) 혹은 모두 효과 있다(33.6%)로 나타났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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