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부의 한의약 정책 실무를 담당할 한의약정책과장에 김덕중(50) 서기관, 한의약산업과장에 박상표(48) 서기관이 발령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4일 새 직제에 따른 인사발령을 통해 이같이 임명하고, 사무관급에는 한의약정책과에 이래구·정규호·배진환씨를, 한의약산업과에 양무수·정경덕·손성창 씨를 각각 전보발령했다.
김덕중 서기관은 1987년 복지부에 들어와 정보화담당관(2003년), 총무과장(2004년), 의료자원팀장(2006년) 등을 역임했다.
김 서기관은 “한의약은 우수성은 이미 알려져 있고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정통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의사 출신인 박상표 서기관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개원의를 거쳐 1997년 복지부 한약담당관실에 들어가 한방의료담당관(2004년) 기초의료보장팀장(2005년) 국책기관이전팀장(2006년) 등을 역임했다.
박 서기관은 “한의약은 21세기 성장동력산업으로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와 한의계 모두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기대했던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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