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한의전, 5일 원장 없이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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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의전, 5일 원장 없이 개원
  • 승인 2008.03.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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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역량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

국내 최초의 국립 한의학 교육기관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 5일 부산대 성학관에서 역사적인 개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사진>
입학식을 겸해 열린 이날 개원식에는 부산대에서 김인세 총장, 정기호 한의전설립추진단장, 각급 부총장, 학장, 그리고 한의계에서 박태숙 부산시한의사회장과 박동일 동의대 한의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세 총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대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공동운명체로서 동반 발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이어서 “한의전, 의전원, 간호대학 등의 교육시설과 각종 병원, 암센터, 간호센터 등을 연계시키는 최적의 한·양방 협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한의학, 약학, 생명과학분야의 다학제간 공동연구, 한·양방 임상시험과 협진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 및 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한의학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원식에 앞서 한의전 현판식이 거행됐다.
그러나 이날까지도 한의전 원장이 선임되지 않아 관계자들의 애를 태웠다.

최병태 한의학과장은 “임상교육보다 한의학의 과학화·세계화를 교육방향으로 설정한 상태여서 기존 한의대의 시스템과 완전히 다른 만큼 학과운영방식이나 학생 배출 목표 등을 명확히 체계화하고 병원 건축과 한양방 협진 등에 대해서도 큰 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해서는 원장의 조기 부임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전임교원은 총 9명으로 한의사 출신은 △구성태 △신상우 △임병묵 △조수인 △채한 교수 등 5명이며, 비한의사 출신은 △안원근 △정명호 △최병태 △황태호 교수 등 4명이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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