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 김영석(한의대학장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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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메시지] 김영석(한의대학장협의회장)
  • 승인 2007.12.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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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의료환경에 맞는 교과과정 검토할 터

현재 우리 한의계를 둘러싼 의료환경은 썩 좋지 않은 방향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의료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한의학의 미래는 없습니다.
새해를 맞아 전국한의과대학 학장협의회는 한의학교육의 교과과정을 우선적으로 검토하여 급격하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을 계획입니다.

대학에서의 한의학교육은 변화하는 의료환경의 미래를 예측하여 그에 걸맞는 유능한 한의사를 양성해내는 것이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의료환경의 변화와 한의계 현실을 직시하며 한의학의 특성을 살리는 교과과정개편이 필요합니다. 각종질환에 대한 확고한 ‘한의학적 관점’을 갖도록 하는 동시에 임상실습을 통하여 바로 실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개교하는 부산대 한의전의 통합교육과정과 그 결과를 예의주시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년전 의과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바뀌면서 교육과정이 혁신적으로 변한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위기는 바로 새로운 기회라고도 합니다. 새해에는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한의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한의인들의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한의계 가족 모든 분들의 소원이 이뤄지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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