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지역의 뜻있는 한의사들이 모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방인술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올해 5월 18일 15명의 한의사들이 의기투합해 창단한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한의사랑 적십자 봉사회(회장 임일규 강원 춘천 임일규한의원장)는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사무소에서 동내면과 신동면의 65세 이상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 온정을 나눴다.
이날 봉사단은 농촌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요통, 슬관절염, 견비통 등 근골격계 질환과 소화기내과 질환 등을 중심으로 진료했다.
임일규 회장(71)은 “우리 봉사단은 전국에서 최초로 결성한 단체로 더 많은 한의사들이 적십자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해 참여가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봉사단은 향후에도 적십자 운동의 기본원칙인 인도주의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한의학의 위상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의사랑 적십자봉사단원은 ▲임일규 ▲이용규(영광한의원) ▲윤철용(태인한의원) ▲오영기(오영기한의원) ▲고호규(성진한의원) ▲장화(중화한의원) ▲백상규(키사랑한의원) ▲류헌식(춘천한방병원) ▲신우재(동인당한의원) ▲박정회(박정회한의원) 등이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