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정회 전격 해체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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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회 전격 해체 결의
  • 승인 2007.05.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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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임총, “조직 유지할 명분 없다” 여론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5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한국의정회의 전격 해체를 결의했다.
의협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사진>에서 대의원들은 토론 없이 곧바로 표결에 들어가 재석대의원 175명중 120명이 찬성, 해체를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정회 해체에 따른 대안조직의 필요성도 제기됐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의협은 대신 담당 부회장을 선임해 업무를 투명하게 집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표결에 참여했던 모 대의원은 “한국의정회는 비리의 주범처럼 인식돼 더 이상 조직을 유지할 명분이 없어졌다”면서 “이날 의정회 해체를 결의하지 못했다면 대의원총회는 식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 의정회 해체가 대세였음을 시사했다.

의정회 해체와 함께 전체 대의원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도 채택하고자 했으나 내용이 미치는 파급력과 발표시기의 중요성을 고려해 자구수정과 시기조정을 의장단에게 위임했다.
장동익 회장 사퇴 문제는 4월 29일 사퇴 선언한 것으로 사퇴문제는 끝났다고 보고 더 이상 문제삼지 않았다. 장동익 회장 비리 폭로로 촉발된 내부고발자의 윤리위 징계문제도 유야무야 넘어갔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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