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이번엔 공보의 배치문제로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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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이번엔 공보의 배치문제로 물의
  • 승인 2007.05.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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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자 착오로 한방문제 등 오류발생

보건복지부는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시험 문제에 일부 오류가 발생해 의사 29명과 한의사 4명 등 총 33명의 배치지역을 최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33명의 배치지역 변경은 직무교육기간 중 배치지역 결정을 위해 실시하는 배치시험의 정답과 관련한 민원이 제기돼 복지부가 확인한 결과 총 50문제 중 2문항(공통 11번과 한방 40번)에서 오류가 있어 재채점, 33명의 배치지역이 뒤바뀌는 상황이 벌어졌다.

공중보건의 배치시험 ‘공통 11번’ 문제의 경우는 우리나라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 및 관리 현황에 대한 기술 중 잘못된 기술을 묻는 질문으로 출제자가 제시한 정답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한방 40번 문제는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의 배치 근거가 된 병역법이 통과한 해’를 묻는 것으로 보기에 답이 없어 모두 정답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배치변경은 신규 공중보건의사 교육과정에서 지역배치를 결정하기 위해 치루는 시험문항 중 출제자 착오로 오답이 기재된 문제를 교정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며 “향후 이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배치시험을 문제은행 방식으로 변경하고 재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공보의 배치시험 출제오류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복지부는 지난 4월 28일 총 1,613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각 시·도 및 특수기관으로 배치, 5월초부터 근무를 시작하도록 조치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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