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 씨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 재선
상태바
윤석용 씨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 재선
  • 승인 2007.04.20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한의계, “한의사 정계진출의 청신호” 지원방안 촉구

윤석용 전 서울시한의사회장(현 서울 천호한의원장·사진)이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중앙정계진출의 꿈 실현에 성큼 다가섰다.
윤석용 회장은 지난 4월 13일 인터넷 투표로 진행된 제2차 전국장애인대회에서 총 투표수 876표 중 484표(55.25%)를 얻어 306표(34.94%)를 얻은 2위 김창환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중앙장애인위원장에 선출된 것이다.

그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서울 강동 을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여 2천여표 차이로 석패한 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실시한 장애인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초대 위원장으로 당선(309표 44.91%)된 바 있다.
윤석용 장애인위원장 당선자는 “중앙장애인위원회는 여성위, 청년위, 디지털위원회와 함께 한나라당내 4대 계층조직으로 장애인정책과 장애조직을 총괄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중앙장애인위원장 당선은 지난 1년의 활동을 재신임 받은 것이며, 한나라당내 장애인 대표로서 차기 총선에서 공천을 받는 데 유리해진 측면이 있다”고 당선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의계는 그의 당선을 반겼다. 김장현 한의협 직무대행을 비롯해서 다수의 한의계인사들이 윤 위원장을 격려하는 등 차기총선에서 선전할 것을 기대했다.
윤 당선자는 한의계의 기대를 의식한 듯 격려와 찬사를 보내준 한의계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열심히 뛰고 있으니 지켜봐달라”면서 “한의계인사가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일선한의사들도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는 한의계에 그의 당선은 가뭄에 단비가 오듯 기분좋은 소식”이라면서 “모처럼 찾아든 기회를 이번에는 놓쳐서는 안 된다”며 한의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다수의 의원을 배출한 의사, 치과의사 단체의 선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의견도 쏟아져 나왔다. 그중에는 그가 소속된 서울 강동구 천호, 성내, 둔촌동 관내의 한의사들의 협조가 요구된다는 조언이 적지 않았다. 특히 한의계와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일꾼이라는 인식을 내원 환자에게 주지시키는 일이 동료한의사의 당연한 역할 아니겠느냐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이에 한의사의 정계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신원목 한국한의정회장은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일은 한의사의 가장 큰 관심”이라면서 “윤석용 위원장이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의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석용 위원장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장애인복지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고 1994년 자랑스러운 서울시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sjkim@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